[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외과 의사가 근무하는 일본 와카야마(和歌山)현의 병원에서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다.
14일 NHK 등에 따르면 전일 의사가 감염된 것이 확인됐던 와카야마현 유아사(湯浅)초의 '제생회(済生会) 아리타(有田) 병원'에 입원해 있던 70대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음이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발열 등의 증상으로 처음 다른 병원에 입원했지만, 증상이 심해지면서 지난 6일 제생회 아리타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아 왔다.
현재 남성의 상태는 중증이며, 이미 다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남성의 감염 경로는 아직 알려진 것이 없지만, 와카야마현 측은 병원 내 감염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자 두 명이 발생한 제생회 아리타 병원. [사진=NHK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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