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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해롯백화점 종업원 마스크 착용 금지...코로나19 '불안감조성' 이유

기사등록 : 2020-02-1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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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영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해롯백화점이 코로나19에 대한 근거 없는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다며 종업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금지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해롯백화점은 "종업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고객들이 '과도한 불안감'을 느낄 수 있어 종업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해롯백화점은 영국 공공보건부의 현단계에서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지 않다는 조언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는 사람은 환자를 돌볼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고 권고했다. 외부에 노출된 코로나19는 30초 이상 생존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해롯백화점은 "점원 중에서 고객 맞이에서 문제가 있거나 할 경우에는 담당 매니저와 상당해서 그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43만명의 점원들을 대표하는 영국의 한 소매점원 노조도 코로나19의 위험에 노출되는 것에 대한 많은 질문를 받고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WHO의 가이드를 참조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김아랑 미술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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