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금융위원회가 코로나 피해기업에 800억원 금융지원을 완료했다면서 모두 16조7000억원 규모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담당자 면책방안도 마련한다.
금융위는 지난 7~12일까지 은행과 카드사를 통해 코로나 피해기업에 모두 601건, 800억원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7일 중기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밝힌 2조원 규모 금융지원 방안에 따른 것이다.
[사진=금융위원회] |
해당 지원방안 외에도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14조7000억원 규모의 범용 지원프로그램도 마련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앞으로도 금융위는 코로나 사태가 기업 자금사정과 경기에 미치는 영향 등을 예의주시할 계획이다.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고의중과실이 없는 경우 금융회사 담당자에 대한 면책방안도 마련했다.
지난 14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마치고 "시중은행이 좀 더 과감하게 나섰으면 좋겠다. 은행 창구직원들이 혹시 자신에게 책임이 올까봐 주저해서 지원하지 못하면 안된다. 이런 부분은 면책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