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우수를 몇일 앞둔 남녘땅 보성차밭에 하얀 눈이 덮여 봄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17일 보성군 회천면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녹차밭이 온통 은빛으로 덮여 계단 하나하나가 예술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우수는 24절기(節氣)의 하나로 양력(陽曆) 2월 19일 무렵, 입춘(立春)과 경칩(驚蟄) 사이에 있으며 '날씨가 풀려 초목이 싹트'는 시기를 의미하지만 올해는 12cm미터 이상의 눈이 내려 우수를 비웃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곳 보성 차밭은 내일까지 눈이 더 내려 많은 적설량을 보일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은 많은 관광객들로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 보성 녹차밭 설경이 환상적이다. 위에서 내려다 본 전경 [사진=보성군] 2020.02.17 yb2580@newspim.com |
전남 보성 녹차밭 설경이 환상적이다. 측면서 바라본 모습 [사진=보성군] 2020.02.17 yb2580@newspim.com |
전남 보성 녹차밭 설경이 환상적이다. 내려와서 측면에서 찍은 모습 [사진=보성군] 2020.02.17 yb2580@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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