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정부가 일본 크루즈선에 머물러 있는 우리 국민 가운데 귀국을 희망하는 탑승객을 국내로 이송할 방침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8일 오후 일본 하네다 공항으로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를 파견한다고 17일 밝혔다.
중수본은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 중인 우리 국민 중 귀국을 원하는 탑승객을 국내로 이송하는 방안을 일본 정부와 협의 중이다. 현재 이송 규모, 신속대응팀 구성, 임시생활시설 장소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일본 크루즈선 탑승자 17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에서 45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나머지 2000명에 가까운 승객과 승무원은 검사를 받지 못하고 있다.
한국인 탑승자는 승객 5명과 승객 9명 등 14명이다. 승객 가운데 8명은 일본 영주권자 등 일본에 거주하고 있고 나머지 한 명은 한국에 주소지를 두고 있다.
한국인 탑승자는 승객 5명과 승객 9명 등 14명이다. 승객 가운데 8명은 일본 영주권자 등 일본에 거주하고 있고 나머지 한 명은 한국에 주소지를 두고 있다.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 [사진=중앙사고수습본부] 2020.02.17 unsaid@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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