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7일 오후 10시 기준 520명으로 집계됐다.
내역을 살펴보면 ▲크루즈선 승객·승조원 454명 ▲일본 내 감염자 66명이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17일 일본에서 확인된 추가 감염자 수는 106명이다. 요코하마(横浜)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는 99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이들 추가 확진자 중 43명은 일본인이었다. 또 70명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무증상 감염자였다.
일본 본토에서는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근무했던 후생노동성 직원 1명을 비롯해 ▲와카야마(和歌山)현 4명 ▲가나가와(神奈川)현 1명 ▲ 아이치(愛知)현 1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와카야마현에서 확인된 감염자 4명 중 3명은 해당 지역에 위치한 '제생회(済生会)아리타(有田)병원'에 입원했다가 감염된 60대 남성의 가족들이다. 나머지 1명의 감염자는 해당 병원 주변에서 생활하는 50대 남성으로, 병원에 직접 통원한 적은 없었다. 와카야마현 내 감염자는 총 9명이다.
가나가와현 감염자는 사가미하라(相模原)시에 위치한 '사가미하라 중앙병원'에 근무하는 40대 여성 간호사다. 이 간호사는 일본 내 첫 코로나19 사망자인 80대 여성을 담당했던 간호사였다. 사망 여성은 이 병원을 포함 3곳의 의료기관에 입원·통원했던 것으로 알려져 현재 밀접 접촉자 61명을 확인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치현 감염자는 현 내 오와리(尾張)지역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다.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지인의 주택에 방문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공식명 COVID-19) 감염증 확진자가 총 355명 발생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가 일본 요코하마(橫浜)에 정박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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