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JB금융그룹은 손자회사인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207억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프놈펜상업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5% 증가한 207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3년 사이 현지 상업은행 수가 10여개 가까이 증가하며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순이익 200억원을 돌파, 한국계 진출 은행 중 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프놈펜상업은행 본사 [사진=JB금융] 최유리 기자 = 2020.02.18 yrchoi@newspim.com |
총자산은 전년 대비 21.8% 증가한 1조722억원으로 집계됐다. 총대출은 6040억원에서 7493억원으로, 총수신은 7045억원에서 8105억 원으로 각각 24.1%, 15%씩 늘었다. 수익성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이자이익은 406억원으로 31.4% 늘었다.
신창무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장은 "자본금 규제 강화 및 상업은행 경쟁과다로 소매금융 성장폭이 둔화되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고객 네트워크 확대와 디지털서비스 강화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