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카이스트(KAIST)는 전기 및 전자공학부 유민수 교수가 페이스북에서 수여하는 페이스북 패컬티 리서치 어워드(Facebook Faculty Research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페이스북 패컬티 리서치 어워드는 인공지능 기술을 가속화 할 차세대 컴퓨팅 시스템의 개발 및 상용화에 이바지할 연구주제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됐다.
전 세계 26개국·100개 대학 167명의 교수가 연구 제안요청서를 제출했고 그 중 10명의 수상자가 뽑혔다. 유 교수는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하게 수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유민수 카이스트 교수 [사진=카이스트] 2020.02.19 gyun507@newspim.com |
유 교수는 'A Near-Memory Processing Architecture for Training Recommendation Systems'이라는 연구주제로 머신러닝 시스템(Systems for Machine Learning) 분야에서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5만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가을 페이스북 멘로 파크 본사 'AI 시스템 패컬티 서밋(AI Systems Faculty Summit'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수상의 기초 연구가 된 '메모리 중심의 딥-러닝 시스템 구조'는 유 교수가 지난 2017년 삼성 미래 기술 육성 재단으로부터 3년간의 지원 속에 진행한 연구 성과물이다.
지능형 시스템 반도체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 등의 국내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세계 시장에서 메모리 중심의 지능형 반도체 개발을 주도할 수 있는 초석으로 평가된다.
유 교수는 인공지능 컴퓨팅 기술 기업인 미국 엔비디아 본사에 지난 2014년 입사 후 인공지능 컴퓨팅 가속을 위한 다양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시스템 연구를 주도했다. 지난 2018년부터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에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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