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나왔다.
국내 15번 확진자 A(43) 씨의 조카이자 20번 확진자 B(41·여) 씨의 딸 C(11) 양이다.
이로써 수원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다.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 페이스북. |
이들은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다세대주택 건물에서 함께 생활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주택 4층, B씨와 C양은 3층에 각각 거주했다.
A씨와 B씨는 현재 국군수도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C양은 분당서울대병원 음압격리병실로 옮겨졌다.
C양은 지난 18일 미열 증상이 있어 검체 검사를 했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세 차례 진행한 검체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는 검역당국의 초기 검체 검사의 정확성에 대한 논란이 불가피해 보이는 대목이다.
중국 후베이성 우산시를 방문하고 지난달 20일 입국한 A씨는 지난 2일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B씨는 지난 5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9일 오전 열린 긴급대책회의 자리에서 공직자들에게 "확진환자는 우리 시의 감염병 통제 체계 안에 있었지만, 다른 지역에서 감염원이 파악되지 않은 확진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고, '과잉대응'이라는 우리 시 기조에 맞춰 지역사회 감염에 철저하게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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