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장 겸 정보통신특별위원회 위원장·대전 유성을)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시스템 구축과 바이러스 기초연구 관련 예산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21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창의 나래관에서 코로나19 확산 현황파악을 위한 긴급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현장 [사진=이상민의원실] 2020.02.21 gyun507@newspim.com |
이번 간담회는 17일까지 30여명이던 코로나19 확진자가 18일을 기점으로 21일 152명까지 늘어나고 계룡대를 비롯한 대전지역에 의심환자가 추가 발생하면서 연구기관 전문가들과 대응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의원은 "진정국면으로 들어가는 듯 했던 코로나가 지역 내 전파 확산으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전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며 대전 출연연의 대응방안준비에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국회에서 돕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참석한 출연연 연구진들은 "출연연 차원에서 그동안 신종 바이러스 진단,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 등의 대응 전략을 논의해왔다"면서도 "장기적인 연구나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필요한 연구비를 마련하는데 연구 환경의 경직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 의원은 "각 출연연과 충남대 병원 등의 협업이 이뤄지도록 하고 필요한 긴급 예산을 마련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사스·메르스를 겪은 만큼 코로나는 향후 연구가 정체되지 않고 지속되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당 차원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해운업 및 관광업·외식업등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긴급융자·방역강화·소비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주민들도 불안해하지말고 예방 행동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즉각 신고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동참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한국화학연구원·한국한의학연구원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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