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바른미래당에서 '셀프 제명'된 임재훈 의원에게 미래통합당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까지 여러 정당의 제의가 들어왔다.
임재훈 의원은 2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미래통합당에서 영입제의가 왔나'라는 질문에 "맞다"며 "민주당을 포함한 여러 당에서 입당 제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서울시교육청·인천시교육청·경기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임재훈 바른미래당 의원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2019.10.18 mironj19@newspim.com |
바른미래당은 지난 18일 안철수계인 김삼화·김수민·김중로·신용현·이동섭·이태규 의원과 당권파인 임재훈·최도자 의원, 이상돈 의원까지 9명을 '셀프 제명'했다. 통합당은 이 중 김수민·이동섭·이태규 의원 등에게 입당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의원은 "바른미래당에서 탈당한 안철수계 의원 중 이동섭 의원만 (미래통합당에) 생각이 있는 것 같다"며 "다른 의원들은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가칭)이 통합당과 연계하지 않는 이상 움직이지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임 의원은 일단 신중한 입장이다. 그는 "총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안철수계) 의원들도 고민이 많을 것"이라며 "여러사람을 만나서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통합당 입당이 유력한 이동섭 의원은 이날 오후 4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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