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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막아라"...삼성·LG, 출장자제·회의 최소화

기사등록 : 2020-02-2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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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간 출장 자제...방역 강화하고 감염 예방조치 최우선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자 해당 지역은 물론 사업장 간 출장 자제 등의 조치를 내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이메일 등을 통해 국내 및 해외 출장 자제, 집합 교육 취소, 구미-수원 사업장 간 셔틀버스 운행 중단 등 내용을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부 회의 최소화 하고 회의 진행 시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 하기로 했다. 

또한 대구·경북 지역 출장을 자제하고 회의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경기 화성, 충남 온양·천안 사업장 간 이동도 금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삼성전자는 서초, 화성 등 일부 사업장에서 코로나19 의심자가 발생했다는 소문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아직까지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챙기기 위해 방역과 감염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면서 "다만 코로나19 대응이 불안감을 조성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도 같은 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업장 간 출장 자제를 권고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 출장은 연기하거나 화상회의로 대체하기로 했다. 증상이 없더라도 예방적 차원에서 대구·경북 지역을 다녀온 인원의 경우 재택근무를 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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