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졸업식과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꽃 판매가 급격히 감소한 화훼농가 돕기에 나섰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여파로 꽃 수요가 급감하면서, 안개꽃 가격이 한 단에 1만 2000원에서 3000원으로, 지난해보다 70%가량 하락하는 등 화훼농가가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매주 금요일을 '사랑의 플라워 데이'로 지정, 지역 화훼농가 돕기 꽃 사주기 운동 펼치고 있는 가운데, 화훼농가에서 한 주간 주문 들어온 꽃을 배달하고 있다.[사진=여수시] 2020.02.21 jk2340@newspim.com |
이에 시는 매주 금요일을 '사랑의 플라워 데이'로 지정해, 사무실 꽃 생활화(1table 1flowr)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매주 수요일 시청 농업정책과로 신청하면, 이틀 후 금요일 날 직접 배달해 주는 직거래로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시청 직원과 농협에서 563단을 신청 받아 공급을 완료했다.
한편 안개꽃은 3월 초까지 약 5000단을 알스트로메리아는 6월 말까지 약 2만 5000단을 더 수확할 예정이며, 여수시 화훼 규모는 21농가 5.8ha로 그중 안개꽃 재배농가는 총 16농가 4.5ha로 전국의 8%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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