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6명 증가해 602명으로 늘었다.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된 환자는 20명이 추가돼 현재 329명이 해당 교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이날 1963년생 여성인 38번이 사망해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은 23일 16시 현재 확진자 46명이 추가 발생해 현재까지 확진자는 총 602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현황(2월 23일 16시 기준) [자료=질병관리본부] 2020.02.23 unsaid@newspim.com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2월 23일 16시 기준) [자료=질병관리본부] 2020.02.23 unsaid@newspim.com |
새로 확인된 환자 46명 중 24명이 대구에서 발생했다. 이 중 12명이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고, 12명은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경북(5명)과 경남(6명)에서 추가 확인된 환자 가운데 각각 2명, 3명 역시 해당 교회와 연관된 것으로 중대본은 파악했다. 이 밖에 부산, 광주, 경기에서도 해당교회 관련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발견돼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된 신규 확진자는 총 20명이다.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다. 앞서 청도대남병원 환자인 54번이 이날 오전 사망한 데 이어 38번이 추가로 사망했다. 63년생 여성인 38번 확진자는 신천지대구교회와 연관된 환자로 분류돼 있었다. 경북대병원 입원 중 중증환자로 분류돼 인공심폐기(ECMO, 에크모)를 사용하고 있었으나 사망했다. 중대본은 만성신부전의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사망 원인에 대해 추가 조사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2020.02.12 unsaid@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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