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바른미래당에서 '셀프 제명'된 임재훈 의원이 24일 미래통합당 행을 선언했다.

그는 입당 이유로 "총선 승리를 통한 국정 회복"를 강조했다. 이로써 바른미래당에서 미래통합당으로 직행한 의원은 김중로, 이찬열, 이동섭 의원에 이어 4명이 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임재훈 의원. 2018.12.11 yooksa@newspim.com

임재훈 의원은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미래통합당 입당이) 맞다"며 "입당식을 따로 하진 않지만 마음을 굳혔다. 오늘 통합당 최고위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 의원은 입당 이유에 대해 "민생이 도탄에 빠졌다"며 "반드시 승리해 국정 바로잡고 민생 회복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초선 비례대표인 임 의원은 민주당 조직국당, 새정치민주연합 사무부총장 등을 지낸 당직자 출신 의원이다. 2016년 안철수 대표와 함께 국민의당으로 옮겼고, 2018년 10월 오세정 의원이 서울대 총장으로 옮김에 따라 비례대표를 승계받았다.

이후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체제에서 사무총장을 맡았지만, 그에 반발하며 셀프 제명 후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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