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 방지를 위해 고용노동부(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가 제공하는 마스크 35만개를 소상공인에게 긴급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마스크 지원은 고용노동부가 2월초 30만개를 제공한 데 이어 추가로 35만개를 지원 계획에 따른 것이다. 1차 지원한 마스크 30만개는 지난 7일 전국 1651개 시장과 상점가에 배부했다.
트레이더스 비산점 모습. [사진=이마트] 2020.02.24 nrd8120@newspim.com |
이번 2차 마스크 지원대상은 소규모 제조업체인 소공인 사업장(15만개), 전통시장 상인(15만개), 우한 교민에게 임시거주지를 제공한 교민 수용지역 숙박업소(아산, 진천·음성, 이천지역 2만개) 중국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중소기업(3만개) 등이다.
중기부는 소공인 단체와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지역별 상인회, 숙박업 중앙회 지역지부 등과 협력해 25일부터 개별 소상공인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에 지원하는 마스크 35만개가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에게 코로나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 영업 정상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중기부는 소상공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자금 지원과 융자금리 인하, 만기 연장 등 기존 금융지원 외에도 피해점포 정상화 프로그램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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