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하남시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하남대책본부)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전방위 대응 중에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 하남시 소재 미사 경정장에서 경정 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2020.02.24 observer0021@newspim.com |
하남대책본부는 지난 19일 다수가 모이는 경정장의 개장을 앞둔 시점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이하 경륜경정본부)에 개장시기를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이는 일평균 2300여명의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경정장의 경우 코로나19 의심환자 파악 및 방역 조치 시행 어려움과 밀폐된 공간에 다수가 집결하는데 따른 조치다.
이에 경륜경정본부가 권고를 받아들여 오는 26일 경정장 개장을 앞두고 전염병 전파 방지와 고객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미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경륜경정본부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26,27일 양일간 경정을 미시행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 추이를 봐서 개장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시는 지난 21일 자진폐쇄 한 하남시 지역 신천지 교회 2개소 및 교육장 3개소의 건물 전체를 방역소독했다. 4개 도서관(나눌도서관, 덕풍도서관, 세미도서관, 덕풍도서관)의 경우에도 지난22일부터 이날까지 임시 휴관하고 시설 및 집기 전체에 대해 소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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