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국내 택스리펀드 기업인 글로벌텍스프리(GTF)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GTF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44%, 895% 증가한 598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케이티스(KTIS) 택스리펀드 사업부문 영업을 양수해 시장점유율이 증가하고, 중국 및 동남아 인센티브 단체 방한이 늘면서다.
한국관광공사의 관광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수는 1750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늘었다. 한한령 이전인 2016년 방한 외국인관광객수 1724만명도 넘어섰다. 지난해 중국인 관광객은 602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했다.
GTF 관계자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지난해는 1분기부터 꾸준히 분기별 실적이 우상향하면서 4분기에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최근 코로나19 불확실성으로 단기 외국인 관광객 감소는 불가피하겠지만, 코로나19 수습 이후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택스리펀드 시장 활성화도 기대했다. 올해 4월부터 사후면세점 즉시 환급 가능한도가 현행 건당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당 가능한도가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확대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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