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우리나라와 이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자 카타르 정부가 한국과 이란을 방문한 입국자를 14일 간 격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카타르항공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카타르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과 이란에서 입국하는 승객들에게 14일 간 자택이나 시설에서의 격리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동에서도 이란을 기점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중동국 중에서는 이스라엘과 바레인, 요르단 등이 한국인 입국금지를 발표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아랍 의료 박람회에서 한 방문객이 마스크를 쓰고 걷고 있다. 2020.01.30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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