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에 인접한 크로아티아와 오스트리아에서도 코로나19(COVID-19)의 첫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크로아티아의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 자그레브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플렌코비치 총리는 이 환자가 비교적 젊고 약한 증상을 보인다고 설명하면서 그가 격리된 상태이며 현재 양호한 상태라고 전했다.
빌리 베로스 크로아티아 보건장관은 크로아티아의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를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2명의 확진자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이탈리아인으로 이탈리아와 국경을 공유하는 티롤 지방에 거주하는 사람들로 이탈리아 내 코로나19의 확산의 진원지 중 하나인 롬바르디아 지역을 여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마스크 쓴 행인.[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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