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하나은행이 서울특별시·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함께 청년 주거안정 지원을 위한 '서울특별시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출 지원대상은 서울시에서 융자추천을 받은 만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며, 대상주택은 임차보증금 3억원(월세 70만원)이하의 서울시 소재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자료=하나은행] 2020.02.26 bjgchina@newspim.com |
대출한도는 임차보증금의 90% 범위 내 최대 7000만원까지고 대출기간은 임대차계약 기간 내 6개월~2년까지다. 만기일시상환 방식으로 이용 가능하고 임대차 연장 시 최장 8년까지 대출도 연장할 수 있다.
이번 대출은 하나은행이 단독으로 취급하며, 서울특별시에서 최대 연 2.0%의 이자를 지원해 최저 연 1.0%(출시일 기준)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 7000만원 기준 연간 최대 140만원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는 셈이다.
'하나원큐'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보증한도 조회 및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신청 전 금리지원을 받기 위해 '서울주거포탈'에서 융자추천 신청을 하고, 서울시 발급승인을 확인한 뒤 '하나원큐'앱이나 영업점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지원이 절실한 청년, 신혼부부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포용적 금융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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