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고경력 과학기술인들의 노하우를 이공‧자연계열 청년들에게 전수하는 기업 지원사업 '과학기술 대전형 일자리 창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전시는 대덕연구개발 특구에서 고경력 과학기술인이 다수 배출되고 있고 이들이 가진 과학기술과 혁신능력이 사장되지 않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출연연, 대학 및 기업 등에서 은퇴한 고경력 과학기술인(멘토 1명)과 이공계출신 청년(최대 3명)이 한 팀으로 꾸려 중소·벤처기업 애로기술 해결 및 신기술 개발 등에 참여하도록 지원한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2.26 rai@newspim.com |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으로 뽑혔으며 올해 25개사를 선정해 기업에 채용인력 66명의 인건비와 교육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대전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이며 수요기업 모집은 내달 6일까지다. 청년인재 및 고경력 과학기술인은 오는 3월31일까지 사업수행기관인 대전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대전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042-930-4863)으로 해야 한다.
문창용 시 과학산업국장은 "이 사업은 고경력 과학자가 풍부한 대전시만이 가능한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애로기술 해결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고경력 과학기술인 주도의 사회공헌 활동을 발굴해 대전만의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과학기술분야 대전형 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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