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권영수 LG그룹 부회장이 LG화학 이사회 의장을 맡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이 전날 이사회를 열고 ㈜LG 권영수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추천했다고 공시했다. 기타비상무이사는 회사에 상근하지 않는 등기이사다.
권영수 ㈜LG 부회장. [사진=LG] |
회사 측은 추천 사유로 "과거 4년간 당사 전지사업본부장으로 역임한 바 있어 뛰어난 식견과 사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사회 일원으로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 부회장이 내달 2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되면, 이후 이사회 의결을 통해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될 것으로 가능성이 크다.
권 부회장은 과거 2011년 LG화학 전지사업 부문장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전지사업본부 본부장(사장)을 역임하며 배터리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권 부회장은 또한 현재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번에 LG화학 의장에 선임될 경우 LG그룹 4개 핵심 계열사의 의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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