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신한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본점 인력 일부에 대한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26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주부터 일부 본점 인력들은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본부 전 부서가 대상이며, 부서별로 20% 이상 재택근무나 스마트워킹센터 근무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며 "4~5교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25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영업부에서 행원과 고객이 마스크를 쓴 채 은행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2020.02.25 bjgchina@newspim.com |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은행 본점 폐쇄 등 우려가 나오면서 금융당국이 일반 금융사 직원의 재택근무를 허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신한은행은 은행이 제공한 노트북을 활용한 재택근무 환경을 조성해 외부PC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한편 한국씨티은행도 26일부터 원격근무를 희망하는 임직원이 부서장 승인 하에 다음달 2일까지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코로나19가 본격화되기 이전인 1월말부터 금융당국에 재택근무 허용을 요청한 바 있다.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