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 세류동 거주 코로나19 확진자 A(39)씨의 동선이 공개됐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화성시 반월 소재 도원테크에 재직 중인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2시 반월동 GS테크윈에서 과천신천지 교인이자 안양시 두번째 확진자 B(33·범계동)씨와 접촉했다.
당시 B씨는 직업 관련 교육 강사로, A씨는 수강자 신분으로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 팔달구보건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수원역 일대에서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0.02.02 4611c@newspim.com |
교육 후 개인차량으로 세류동 자택으로 귀가한 A씨는 20일 화성 반월동 회사로 출근해 인근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고, 저녁은 중국요리를 배달해 먹었다.
2!~22일 양일간 동선은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23일까지 회사 인근 편의점을 두 차례 방문한 점은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A씨는 24일 오후 8시 30분 권선구보건소로부터 접촉자 분류 및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 같은 날 오후 11시 자차로 퇴근해 집에서 자가격리를 했다.
25일 오전 10시 권선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았으며 당시 채취된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권선구보건소는 A씨 동선에 있던 직장, 식당, 편의점 등에 확진자 방문 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추가 동선이 확인되는 대로 신속하게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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