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보성군은 27일 관내 농공단지 입주 기업 3곳과 투자협약을 끝으로 농공단지 분양률 100%를 달성했다.
입주기업은 친환경 생분해 필름을 생산하는 ㈜진성바이오를 비롯한 플라스틱 성형용기, 크릴 오일 등 3개 제조 기업이 조성농공단지에 둥지를 튼다. 투자 규모는 약 126억원 규모이며, 40여 개의 지역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성군 청사 [사진=보성군] 2020.02.27 yb2580@newspim.com |
보성군은 민선7기 들어 8년 넘게 미분양으로 있었던 조성 농공단지에 350억원 가까운 투자를 이끌어 냈다. 작년 케이밥과 ㈜인우당이 조성농공단지에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하면서 지역 산업이 활력을 되찾고 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이 외에도 오는 5월 50억원 규모의 협약이 예정돼 있다.
김철우 군수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취임 초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것으로 김 군수의 인력풀을 최대한 활용한 결과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경제 침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내 생산시설을 준공하여, 빠른 시일 내에 완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각종 행정적 노력 및 재원 확보에 힘쓰며 관내 농공단지 분양 완료에 따른 신규 농공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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