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S산전이 'LS일렉트릭'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LS산전은 다음달 24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LS일렉트릭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처리한다고 27일 밝혔다. 

변경된 사명은 한글로는 엘에스일렉트릭주식회사, 영문으로는 LS Electric CO., LTD.로 표기한다.

이에 따라 LS산전은 1983년 금성산전 시절부터 유지한 산전(산업용 전기) 명칭을 37년 만에 '일렉트렉'으로 바꾸게 된다.

LS산전은 1975년 설립된 럭키포장을 모태로 1983년 금성산전, 1995년 LG산전을 거쳐 2005년 LG그룹에서 계열을 분리한 이후 같은 이름을 사용해왔다. 

LS산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가운데 파트너사들에게는 산업용 전기라는 '산전' 명칭의 이해도가 낮았다"며 "직관적으로 쉽게 알 수 있도록 일렉트릭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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