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이광재 전 강원지사의 총선 출마가 가시화 될 전망이다.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이 전 지사는 "부족한 것이 많고 흠결도 많은 사람"이라며 현실 정치와 거리를 뒀다.
하지만 여권의 총선 출마 요구가 계속되면서 오는 총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 앞에서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와 만찬을 앞두고 악수를 하고 있다. 2020.01.30 kilroy023@newspim.com |
이 전 지사는 27일 민주당 도당 회의실에서 열린 평화지역(접경지역) 현안 및 공약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주말 진지한 경청을 해 선거구 획정 이전에 거취를 말씀드리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 전 지사는 또 "3월 5일 이전에 거취를 분명하게 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지사는 이르면 이번 주말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화 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강원도 권역 공동선대위원장인 이 전 지사가 직접 지역구 출마에 나설 경우 험지로 분류되는 강원권에서 민주당 바람이 불지 주목된다. 원주에서 중·고교를 다닌 이 전 지사는 출마할 경우 원주갑을 지역구로 선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