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8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NHK가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즈키 나오미치(鈴木直道) 홋카이도(北海道)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도내 시리우치(知内)정에 거주하는 80대 남성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3일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지역 병원에 입원했다가 22일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돼 하코다테(函館)시 소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해외여행 이력이 없어 지역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로써 일본 내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를 포함해 8명으로 늘었다.
기모노에 마스크를 쓰고 도쿄 아사쿠사를 방문한 관광객. 2020.02.19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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