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아프리카 국가 나이리지라에서 첫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나왔다.
볼리비아 엘 알토 국제공항에 근무하고 있는 현지 항공사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2020.02.26 [사진=로이터 뉴스핌] |
2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사지 에하니르 나이지리아 보건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5일 첫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나왔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지난 25일 밀라노에서 나이지리아 항구도시 라고스로 돌아온 이탈리아 국적 남성이다. 이 남성은 나이지리아에 직장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하니르 장관은 "환자 상태는 안정적이다. 심각한 증세는 없다"고 알렸다. 남성은 라고스 야바지구에 있는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에하니르 장관은 "우리는 이 남성이 입국한 시점부터 접촉한 모든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질병통제예방센터(NCDC)는 국가 긴급작전센터를 가동했고 라고스주 보건 당국과 협력해 질병 통제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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