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DGB대구은행은 본점 근무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아 수성동 제1본점 건물 전체를 폐쇄했다고 28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오전 본점 근무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자마자 건물 전체를 폐쇄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약 700여명의 본점 직원에 이날 재택근무를 명했다.
DGB대구은행은 24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해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에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DGB대구은행] 최유리 기자 = 2020.02.24 yrchoi@newspim.com |
마감업무 등을 수행할 최소한의 필수 인력은 보호장구를 착용한 후 업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대구은행은 건물을 폐쇄한 후 전체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중 건물 전체 1차 방역을 완료하고, 주말동안 2차 방역을 추가 실시할 방침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확인 지점 방역과 확진자 발생에 따른 자가격리와 폐쇄 등에 신속히 대처해 고객 업무 처리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다음달 2일 정상 오픈한다"고 전했다.
은행권에서 코로나19로 본점 전체가 폐쇄된 것은 수출입은행에 이어 대구은행이 두 번째다.
수출입은행은 27일 저녁 본점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체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체 950명 직원들은 28일부터 재택근무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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