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핌] 라안일 기자 = '확진', '확진', '확진'. 천안시에서 하루새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더 늘어 총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다.
충남 천안시는 28일 10~36번 환자를 공개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총 27명.
확진자 대다수는 30∼50대 여성으로 기침·발열 등 증상을 보였으며 검사를 위해 천안시 서북구보건소로 몰렸다.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스핌DB] |
천안시는 줌바 댄스를 주요 감염원인으로 보고 있다. 줌바댄스 강사인 5번 환자를 위주로 강사와 수강생 사이에서 감염병이 확산됐다는 게 시의 분석이다.
1~11번 환자 중 3번 환자를 제외하고 강사-수강생 관계 등 밀접하게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환자들도 줌바댄스를 배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때문에 5번 환자를 '천안지역 슈퍼전파자'로 꼽고 있다. 특히 비좁은 장소에서 격렬한 운동을 하는 줌바 댄스가 감염병을 퍼뜨린 것으로 시는 바라보고 있다.
현재 천안시는 5번 환자에게 교습을 받은 수강생 73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자가격리 통보 및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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