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 발병지인 중국 우한시에서 국내로 입국한 신천지 신도가 4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특정 종교단체 신도에 대한 출입국기록 조회 결과를 질병관리본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과천=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3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김남준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장과의 상견례 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0.02.03 pangbin@newspim.com |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8일 법무부에 특정 종교단체 신도 24만4743명에 대해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2월 27일까지 출입국기록 조회를 요청했다.
확인 결과 해외 신도 3만3281명 중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기록이 있는 사람은 38명으로 이 중 우한에서 입국한 사람은 1명이었다.
국내 신도 21만1462명 중 중국에서 국내로 입국한 자는 3572명이었고, 이 중 우한에서 입국한 사람은 41명으로 조사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다만 위 명단에는 주민등록번호가 특정되지 않은 경우가 적지 않다"며 "향후 확인 과정에서 동명이인 등 사유로 인원수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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