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홍군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수업 공백으로 인한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고 가정학습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집콕 독서'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집콕 독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학생들이 집에서 독서활동을 통해 개학 이후의 교과수업을 준비하는 학생 재택 독서∙토론 프로그램이다.

교사는 교수학습 내용 중 가정학습이 가능한 부분을 교육과정으로 재구성하고, 독서활동 과제, 플립 러닝(flipped learning) 등을 마련한다.

학교에서는 학교홈페이지, 모바일 가정통신문, 학급 단톡방 등을 활용해 과제 및 자료를 제공하고, 학생이 제출한 중간 결과물을 점검한다.

학생들은 학교홈페이지, 모바일 가정통신문 등에 접속하거나 학급 단톡방을 통해 과제 및 자료를 내려받아 독서 활동을 한 후 중간 결과물을 작성·제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집콕 독서를 교과연계형 독서 활동과 인문학적 교양 증진을 위한 인문교양형 독서 활동으로 나눠 제시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교과연계형은 학년별 교과별 핵심 개념, 주제, 성취기준 관련 도서, 인문교양형은 학생 성장 단계에 따른 인문소양 함양 도서이다.

학생들은 가정에서 전자도서관 전자책 대출을 활용해 책을 읽을 수도 있다.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의 회원인 경우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reading.ssem.or.kr) 로그인 후 하단 전자도서관 배너를 클릭해 전자책 이용이 가능하다. 전자도서관은 2655종의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제공하고 있다.

또 서울시교육청 전자도서관은 1만6000여 종의 전자책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서울시민이라면 언제든지 서울시교육청 도서관 회원가입 후 '서울시민 인증'을 통해 전자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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