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이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978명, 54명으로 늘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이란 보건부 대변인은 국영 언론에 "지난 24시간 동안 신규 확진자 385명이 나와 총 확진자는 978명으로 늘었다"며 "사망자는 54명"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란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중국을 제외한 국가 중에서 가장 많다. 중동 일부 국가는 최근 이란을 방문한 사람 가운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히는 등 이란은 중동 내 코로나19 확산 진원지로 불리고 있다.
사이디 나마키 이란 보건부 장관은 오는 3일부터 민병대와 의료진으로 구성된 약 30만 팀이 집마다 방문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를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테헤란의 마스크 쓴 시민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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