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천안시가 현재 코로나19 '심각' 단계가 2단계 아래인 '주의'로 떨어질 때까지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시민편의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지난 1일부터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천안시 공영주차장 입구 모습 [사진=천안시] 2020.03.02 rai@newspim.com |
이번 조치는 천안지역에 현재 68명의 환자가 속출하는 등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소비활동이 위축되고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주고 있어 시민과 상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감염병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로 격하될 때까지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10개소 646면의 주차공간을 무료 개방한다.
이와 함께 민간위탁 공영주차장 대상으로도 자율적으로 무료 개방을 독려하고 협의를 통해 가능한 참여 주차장을 늘릴 계획이다.
구만섭 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와 관련해 가능한 모든 수단 동원으로 감염병 조기종식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감염병 확산 방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다양한 시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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