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소방서는 3월부터 5월까지 건조한 기후로 화재 발생의 최적 조건이 형성되는 계절적 특성에 따라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5~19년)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4만9332건의 화재 중 봄철에 화재 발생률이 1만5111건, 31%로 계절별 화재 점유율이 가장 높았으며 임야 및 야외·도로 등 실외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평택소방서 전경[사진=평택소방서] |
이에 소방서는 계절과 지난해 화재 발생 특성별 맞춤형 대책 추진으로 실질적인 시민 체감형 대책을 수립·시행할 방침이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봄철 산불예방대책 △주요 행사장(부처님오신날 등) 화재안전관리 강화 △소규모 숙박시설 인명피해 저감 △취약계층 화재예방대책 △비상구 폐쇄 등 불시단속 강화 △건축공사장 화재안전관리 강화 등 3개 분야 6개 세부 추진과제로 진행된다.
또 코로나19 영향으로 다수인원이 참가하는 행사는 연기 또는 취소가 예상되나 행사의 성격, 참가자 범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일부 행사는 계속될 수 있어 화재예방대책 추진 시 예방수칙 준수와 방문 인원 최소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박기완 서장은 "건조한 기후, 야외활동 증가 등 봄철 화재 발생 원인 및 위험요인에 따른 맞춤형 화재예방대책을 마련해 시민안전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