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지난해 말 첫 3연임에 성공한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사퇴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취임한 이후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훈 농협은행장 [사진=농협금융] 최유리 기자 = 2019.12.06 yrchoi@newspim.com |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행장은 전날 농협중앙회에 사임의사를 밝혔고 사표가 처리됐다. 이에 따라 장승현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이 당분간 행장 직무 대행을 맡게 된다.
이 행장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새로 당선되자 신임 회장의 인사권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사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지난 1월 농협중앙회 제24대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선거 조직이다보니 중앙회장이 바뀌면 주요 계열사 대표들은 일부 교체되는 문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조만간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임 은행장 선임 시기와 절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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