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오는 5일부터 연말까지 보령시건축사회와 함께 읍‧면‧동으로 찾아가는 무료 건축상담실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찾아가는 무료 건축상담실을 운영해 경제적‧시간적인 이유로 설계사무소 방문 등을 주저하는 시민들을 돕고 있다.
특히 22명의 지역 건축사들이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 공헌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상대적으로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건축민원을 상담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시민이 무료 건축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보령시] 2020.03.03 rai@newspim.com |
상담실은 16개 읍면동을 찾아가며 상‧하반기 각 2회씩 모두 32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상반기에는 △3월5일 웅천읍 △3월12일 주포면 △3월19일 주교면 △3월26일 오천면 △4월2일 천북면 △4월 9일 청소면 △4월16일 청라면 △4월23일 남포면에서 실시한다.
이어 △5월7일 주산면 △5월14일 미산면 △5월21일 성주면 △5월28일 대천1동 △6월4일 대천2동 △6월11일 대천3동 △6월18일 대천4동 △6월25일 대천5동에서 각각 진행한다.
주요 상담은 △주택 설계 및 인·허가 등 건축행정 절차 △무허가 축사 양성화 및 건축물대장 등재 신청 △농촌주택개량사업 및 노후주택 증·개축 등이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상담을 받은 이들에게 마스크 착용은 물론 읍면동 사무소에 비치된 손소독제 사용 후 상담을 받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홍상의 시 건축허가과장은 "지난해 첫 운영한 결과 모두 38차례에 걸쳐 90건의 민원을 접수 ‧해결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을 적극 해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무료 건축상담실 운영을 통해 찾아가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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