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토교통부는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을 다음달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시행하는 신규사업으로, 주민체감도가 높고 상용화가 쉬운 스마트기술을 적용해 인프라가 부족한 취약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사업지 당 최대 5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지자체는 지방비 매칭비율에 따라 지원받는 국비의 40~60%를 부담한다.

올해 8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7곳 내외의 사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지난 2017년부터 도시재생뉴딜사업지로 선정돼 도시재생사업이 진행 중인 곳이다. 기존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지'로 선정돼 국비를 지원 받고 있는 15개 사업지는 제외된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사업지는 주민생활과 밀접한 안전·소방, 교통, 에너지·환경, 생활·복지 4대 분야에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지역 내 현안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공모사업 접수기간은 다음달 1~3일까지 3일간이다.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사업지를 선정한다. 1차 서류평가를 통과한 사업지에 한해 관련 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4월 중 발표평가를 실시한다.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중 최종 선정한다.

박상민 국토부 도심재생과장은 "스마트기술을 적용해 지역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업으로 지자체에서 지역주민의 체감도가 높은 사업계획을 적극 발굴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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