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 2020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의 분수령인 '슈퍼 화요일'의 노스캐롤라이나주(州) 경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NBC뉴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NBC뉴스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29.5%의 득표율을 얻어 최소 14명의 대의원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2위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으로 24.9%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각각 16.1%, 9.1%로 3, 4위를 달리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의 대의원 수는 110명으로 캘리포니아주(415명)와 텍사스주(228명)에 이어 가장 많다.
지난달 29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승리한 바이든 전 부통령이 이날 버지니아주에서도 승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남부 지역에서의 강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슈퍼 화요일로 불리는 이날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 14개주에서 민주당 경선이 실시됐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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