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4일 광주교육연수원에서 '코로나19' 대응 고등학교장협의회를 열고 개학 연기에 따른 학습지도와 생활교육, 교직원 복무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시교육청은 고등학교 학교장들에게 학생 학습지원과 생활지도를 강화해 학생들의 학습 공백도 최소화할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적으로 디지털교과서, e학습터, EBS, 에듀넷 등 자율형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고 온라인 학급방 개설 등 예습과제와 동영상 자료, 평가문항 등을 포함한 교과서를 온라인으로 미리 볼 수 있도록 했다.
광주교육연수원에서 고등학교장협의회를 열고 개학 연기에 따른 학습지도와 생활교육 등 협의를 진행 [사진=광주교육청] 2020.03.04 yb2580@newspim.com |
또 학생 생활지도는 담임교사를 중심으로 SNS 단톡방을 개설‧운영하기로 했다. 학급 단톡방을 통해 개별 학생들에 대한 감염병 예방 및 개인위생 지도를 진행하고, 실시간 학생 개별 상담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개학이 3주일 연기되었지만 교원들은 학교에 정상 출근하고 학교장은 업무의 시급성과 교원의 증상 여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택근무를 허용할 수 있다는 내용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휘국 교육감은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긴급한 상황에 교직원들이 앞장 서서 봉사하는 근무 자세로 임해야 한다"며 "개학 연기에 따른 학습공백을 최소화 하고 힘과 지혜를 모아 코로나19로부터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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