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대학가에도 비상이 걸리자 개강을 2주 미룬 서울대가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온라인 강의 등 비대면 수업을 이어간다는 추가 확산방지 대책을 내놨다.
서울대는 4일 "코로나19 종식 시까지의 기간(코로나19 관리기간)에는 등교에 의한 대면수업을 하지 않고 비대면 수업 실시를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강 연기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추가 학사대책 마련이 필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는 이에 따라 개강 후 2주가 되는 오는 3월 29일까지 우선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30일 이후에도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비대면 수업이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서울대는 "비대면 수업 실시 기간에는 등교하여 이뤄지는 다른 활동들도 최대한 자제하도록 권고한다"며 "비대면 수업은 실시간 온라인 강의, 동영상 강의 제공, 과제물활용 수업 등으로 진행되며 상세한 내용은 이메일과 학과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대학교 정문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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