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3-05 05:32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4일(현지시간) 첫 코로나19(COVID-19) 감염 사망자가 나오는 등 미국내 사망자가 11명으로 늘어났다.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캘리포니아주 플레이서카운티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망자가 나왔다. 이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있던 고령의 남성으로, 격리 치료를 받아왔다.
그동안 미국내 10건의 사망 사례는 모두 서부의 워싱턴주에서만 보고됐고, 다른 주에서 사망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편 이날 뉴욕에서만 4건의 추가 확진자가 보고되는 등 미국 전역의 코로나19 환자는 149명으로 늘어났다고 CNN이 보도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뉴욕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이 늘어나 모두 6명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추가 확진자는 웨스터 카운티에 거주하는 두번째 확진자인 50대 남성의 부인과 아들과 딸, 그리고 그를 자동차로 병원까지 데려다 준 이웃 주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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