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지난 4일부터 지역 내 43개 신천지 시설의 페쇄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현장점검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지난 3일 대구교회 소속 신천지 교인이 확진자로 밝혀짐에 따라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이뤄졌다. 시설 주변 주민들이 신천지 신도들이 해당 시설을 방문 중이라는 제보가 이어지자 매일 점검하기로 했다.
대전시 공무원들이 지역 신천지 시설을 찾아 폐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2020.03.05 rai@newspim.com |
시는 문화체육관광국과 자치분권국 직원 10명을 신천지 시설 상시 점검반으로 편성해 오는 8일까지 매일 점검을 실시하고 9일 부터는 주 2회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자치구 동 행정복지센터가 해당 시설에 접근성이 높은 점을 감안해 각 지역 동장을 통해 43개 시설에 대한 밀도 높은 순찰도 병행할 방침이다.
43개 시설은 신천지 대전교회가 시에 알린 31개 시설과 중앙재난대책본부가 통보한 14개 시설 중 이미 다른 사업자가 임대해 운영하는 1곳과 임대를 내놓은 1곳을 제외한 수치다.
시는 이들의 시설방문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