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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쿠팡 찾은 조성욱 공정위원장 "온라인쇼핑몰 자체 규율해야"

기사등록 : 2020-03-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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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6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를 방문해 마스크·손소독제 등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보건·위생상품 판매 상황을 점검하고 입점판매업체의 부당행위에 대한 쿠팡의 자체 규율조치를 점검했다.

쿠팡은 먼저 이번 사태로 인해 특히 소비자의 보건·위생상품 주문이 폭등한 반면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어 자체적인 점검을 통해 입점판매업체들의 부당행위에 대해 해당 물품의 판매중지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 공정위 기자실에서 열린 '2020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정위] = 2020.03.05 204mkh@newspim.com

그 밖에도 쿠팡은 소비자들이 마스크·손세정제를 구입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로켓배송 판매 마스크·손세정제 가격 동결 ▲1인당 구매수량 제한 ▲마스크 주문취소가 된 소비자에게 마스크 재발송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조성욱 위원장은 "마스크 등 보건·위생상품과 관련한 쿠팡의 조치에 감사드린다"며 "소비자들의 불안이 증대되지 않도록 쿠팡을 포함한 모든 온라인 쇼핑몰들이 자체 규율을 통해 계속해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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