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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트럼프 "미국 경제 타격 가능...결국 다 잘 될 것"

기사등록 : 2020-03-0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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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우리가 대응 잘했다고 봐...코로나19 중국서 시작"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코로나19(COVID) 확산 사태로 미국 경제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다 잘 될 거다"라고 여전히 낙관론을 펼쳤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州) 스크랜턴에 위치한 '스크랜턴 문화센터'에서 열린 폭스뉴스 타운홀 행사에 참석해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이 경제에 타격을 주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분명히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동시에, 나는 사람들이 지금 미국에 머물며, 미국에서 지출하라고 말해야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다 잘 될 거다. 모두가 침착해야 한다"며 "우리는 모든 가능성에 대한 계획을 갖고 있다. 그것은 우리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너무 오래 지속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에 적용한 여행제한 조치가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을 제한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람들이 우리가 아주 (대응을) 잘했다고 보고 있는 것 같다"며 "아무도 바이러스에 대해 우리를 비난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뒤, "이것은 중국에서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6일 오후 1시 53분 기준 미국 내 코로나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233명, 12명으로 증가했다.

[스크랜턴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州) 스크랜턴의 스크랜턴 문화센터에서 열린 폭스뉴스 타운홀 행사에 참석했다. 2020.03.05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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