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국종 교수를 모욕하는 가짜뉴스, 저질정치 그만하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6일 오후 SNS에 "닥터헬기 감염환자 이송 부적합, 도에도 닥터헬기가 필요하므로 대구·경북 지원 불필요, 이 교수가 감염전문이 아닌 외상전문 등의 이유로 일부에서 이 교수의 닥터헬기 대구·경북 지원을 두고 가짜뉴스를 퍼트리며 정치쇼라고 비난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SNS 캡처

이 지사는 "이 교수는 외상센터를 사직해 해당 업무를 하지 않는다"며 "닥터헬기도 인력 부족을 이유로 계류장에 대기 중이다"며 일각에서 비판한 이유에 대해 해명했다.

또 "국민영웅 이국중의 닥터헬기 지원은 고립무원의 처지에서 절망하고 있을 대구·경북 시·도민에게 의료지원을 넘는 위로와 희망일 수 있다"며 "가짜뉴스를 퍼트리며 이 교수의 순수와 열정과 도의 의지를 정치쇼로 매도하고 상처 주는 저질정치를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닥터헬기 대구·경북 지원에 관해 아주대와 경기도의 협의는 최종 불발된 것이 아닌 일시적 혼란이라고 밝히며 "감염위험이 거부 이유라면 외곽의료지원으로 제한하는 것도 협의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 지사는 이와 별개로 "닥터헬기 대구·경북 지원에 관련해 이 교수가 마음 상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며 그에 대한 애정과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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