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034.51(-37.17, -1.21%)
선전성분지수 11582.82 (-128.55, -1.10%)
창업판지수 2192.94 (-16.65, -0.75%)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6일 중국 양대 증시는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미국 증시 급락 등 외부 리스크에 따른 영향으로 하락세로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상하이종합지수는 5.35% 상승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1% 하락한 3034.51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10% 내린 11582.82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2192.94 포인트로 전날 대비 0.75% 하락했다.
경제 매체 증권시보(證券時報)는 코로나 확산에 따른 미국 증시의 급락으로 A주 시장의 투심도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전 거래일 강세를 보였던 금융주 소비재주들은 대거 조정세를 나타냈다.
월개(粵開)증권은 '글로벌 증시의 조정 국면에도 A주 시장과 해외 증시와의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 현상 심화로 중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다'며 '중국 증시의 조정 국면 출현 시기가 바로 투자의 적기이다'고 A주의 투자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이날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는 내림세를 보였다. 상하이50지수(SSE50), 선전(CSI) 300지수는 각각 1.76%, 1.62% 하락했다. 상하이 및 선전 증시 거래액은 각각 3760억 위안, 5801억 위안을 기록했다.
해외자금도 유출세를 보였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이날 증시에서 유출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약 30억 4100만 위안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1%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9768위안으로 고시됐다.
3월 6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픽=인베스팅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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