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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펀드] 코스피 상승에 한주간 주식형펀드 1.5%↑

기사등록 : 2020-03-0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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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펀드 설정액 3058억 증가…채권펀드 624억원 감소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되며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일주일간 1% 중반 상승률을 보였다.

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클래스 합산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 주식형 펀드(총 3735개, 60조8841억원)는 한 주간 1.51% 상승했다.

7일 기준 국내펀드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자료=KG제로인]

일반 주식 펀드(총 1725개, 10조9912억원)의 수익률은 1.23%를 기록했고, 중소형주펀드(총 411개, 2조3649억원)와 배당주펀드(총 344개, 4조5213억원) 수익률은 각각 1.40%, 0.65% 올랐다. 코스피200인덱스펀드(총 349개, 순자산 20조525억원) 수익률도 1.51% 상승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3735개 중 2158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928개로 나타났다. 개별 펀드 주간 성과는 '삼성KODEX바이오상장지수[주식]'펀드가 5.77%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한 주간 국내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코로나19 글로벌 확산 우려로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 둔화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인 부양정책, 정부의 추경 확대 의지로 국내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1.48% 상승했고, 코스닥 지수도 1.88%의 상승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8.28%), 의약품업(4.64%), 전기 전자업(2.99%)이 상승했고, 전기 가스업(-5.47%), 은행업(-3.94%), 보험업(-3.94%) 순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조217억원 감소한 235조6882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3058억원 증가한 28조2578억원으로 집계됐고,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624억원 감소한 23조8094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고, 머니마켓펀드(MMF) 펀드의 설정액은 1704억원 증가했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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